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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발언자료

민생당 당대표, 원내대표의 주요 회의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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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광주 찾은 민생당, “사회구조적 폭력에 맞서겠다”다짐
- 민생당, 10일 광주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개최
- 5.18 민주묘지 찾아 총선 참패 사죄...정당 혁신 다짐 
- 이수봉 비대위원장, “기회주의 동의어 된‘중도’ 폐기하고, 개혁주의 노선 걷겠다”

민생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광주를 찾아 총선 참패에 대해 사죄하고, ‘살아있는 정당’으로의 혁신을 다짐했다.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민생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광주 망월동에 위치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현장 비대위 자리에서 이수봉 비대위원장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중대한 실수였고, 그 이후의 분열된 모습은 더 못난 짓이었다”며, 그동안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제3지대 정치세력의 행태에 대해 통렬히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생당을 “구조적 폭력에 맞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살아있는 정당”으로 바꾸겠다는 개혁 목표도 제시했다. 과거에 비해 눈에 보이는 폭력은 많이 사라졌지만, 금융마피아, 관료마피아 등 기득권담합세력이 자행하는 사회구조적 폭력은 더 강화되었다”며, “죽어가는 광주항쟁정신을 되살려 사회구조적 폭력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회주의와 동의어가 되어버린 ‘중도’라는 말을 폐기하고, 구조적 폭력에 저항하는 선명한 개혁주의 노선을 걷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연내 전당대회’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의 몰락에 대한 근본원인 성찰 및 대안 제시’, ‘▲당내 젊고 개혁적인 주체세력 형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전당대회를 힘있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당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선 “4년 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일정한 교두보가 필요하다”며, “당장 2년 후 지방선거에서 100석 이상의 지방의원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기초의원과 단체장 포함해 37석의 민생당 소속 지방의원이 존재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중앙당에 각종 위원회를 설치해 “민주당과의 ‘혁신 경쟁’, ‘의제 경쟁’, ‘실행 경쟁’을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끝>
 
2020. 06. 10.

민생당 기획미디어국

 ※ <첨부> 제2차 광주현장 비상대책위원회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 모두발언 전문
 
제2차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


▣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

‘광주항쟁정신을 되살려 구조적 폭력에 저항하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다.

광주 망월동 묘역 앞에 선 저는 무겁고 비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제가 속으로 통곡하는 이유는 5.18정신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해자인 전두환은 여전히 호의호식하면서 잘살고 있고 또 피해자였던 사람들이 정권을 잡았지만 무엇이 바뀌는가? 눈에 보이는 폭력은 많이 사라졌지만 사회구조적 폭력은 오히려 더 강화되어가고 있다. 금융마피아, 관료마피아 등 기득권 담합세력은 더 교묘하게 연합해서 부를 축적하고 국가 성장 잠재력을 빨아먹고 있다. 영세상인,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기업가, 청년들을 사회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이곳 광주경제도 초토화되어가고 있다. 기아자동차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북미 수출 감소로 부분 휴무에 들어갔고 봉고생산 광주 3공장도 휴무 중이다. 관광산업은 초토화되었고 광주경제 지형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광주 지역주민들의 삶은 막막하기만 하다.

지금 광주는 국회의원 10명 시대가 되었다. 이들이 힘을 잘 모아서 의정활동을 한다면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거대 여당은 신적폐가 되었다. 라임사태, 신라젠같이 금융기술을 이용해서 서민들의 등골을 빼먹는 집단은 누구인가? 정의연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서 무엇을 한 것인가? 지금 이 땅에 진정으로 정의를 세우는 정치가 있는가? 

우리 역시 ‘구조적 폭력’을 제대로 폭로하지도 못했고 분노를 대변하지도 못했다. 당은 당원들을 소외시켰고 당원들은 당을 부끄럽게 느끼게 되었다. 끝없는 당권싸움에 국민들은 민생당을 버렸다. 

그래서 지금 망월동 묘역 앞에 저는 눈물로 통곡하며 사죄드린다. 
모든 것이 우리 잘못이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중대한 실수였고 그 이후의 분열은 더 못난 짓이었다. 

중도란 말을 폐기하고 개혁의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한다.

‘중도’란 말은 그 본래 의미가 퇴색하고 기회주의와 동의어가 되었다. 이제 중도란 말은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구조적 폭력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조직하기 위해서는 선명한 개혁주의 노선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석화된 이념 정당도 아니고 피해자인척하는 신적폐 민주당도 아닌, 모든 ‘구조적 폭력’에 맞서는 살아있는 인간이 모여 만든 살아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광주 망월동 묘지에서 잠든 영령 앞에서 감히 비대위 사업에 대해 엄숙한 마음으로 보고드린다. 민생당은 그동안 잘못된 정치조직노선을 완전히 혁신하겠다. 새로운 주체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민생당은 4년 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내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2년 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일정한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금부터 치밀한 준비가 되어야 가능하다. 

우리 민생당은 기초의원 단체장 포함하여 37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이 광주의 미래비전 발굴 및 대안세력으로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중앙당에 지방의회혁신위원회, 관광산업회복위원회, 지방대학발전전략위원회, 스타트업기업육성위원회,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도시재생혁신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중심역할을 하게 하면서 민주당과의 혁신 경쟁, 의제 경쟁, 실행 경쟁을 하겠다. 

당장의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 뿌리를 다시 튼튼히 내리고 국민들께서 불러주실 때까지 묵묵히 일하겠다. 

당내 문제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지난 월요일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심도 깊은 토론이 있었다. 비대위 활동은 내년 상반기로 결정되어 있다. 이 기간 동안 당을 혁신하면서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대위의 중요한 임무이다. 전당대회 시기 문제와 관련해서 10월 조기전대론도 있고 내년 상반기 전대론도 제기되었다. 전대의 시기 문제는 필연적으로 비대위가 어떤 사업을 통해 당을 혁신해서 전당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와 연결이 되어있다. 

사실 비대위는 관리형으로 해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전당대회 실무준비만 하자는 의견도 일각에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지난 최고위의 결정사항과는 배치되는 것이며 저 또한 그런 관리형 비대위는 지금 우리 당의 실정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선 전당대회를 힘 있게 치르기 위해서는 첫째 그동안 당이 이렇게 무너졌던 근본 원인에 대한 성찰과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한 대안을 당 전체가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 없이 바로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당은 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말하자면 암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을 키워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둘째, 혁신의 주체가 함께 형성되어야 한다. 우리 당은 이미 국민들이 심판했다. 낡고 구태스런 이미지, 호남당에 갇힌 이미지 정체성도 없는 오락가락하는 정당 등이 국민들의 눈에 비친 우리 당의 모습이다. 이번 총선에서 각 지역 후보의 평균 득표율은 1.5% 비례득표율은 2.7%다. 이것은 필연적 결과다. 지방선거에서 전패했고 기초의원 하나 없이 어떻게 거대양당과 싸울 수 있겠는가? 

과연 이런 식이 반복된다면 우리 당은 희망이 있는가? 저는 몹시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 당이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는 당의 주체세력 자체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다 젊고, 개혁적인 당으로 바뀌어야 한다. 당의 전면에 새로운 인물들이 앞장서고 그 뒤에는 든든한 경험 있는 노장들이 버텨주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당의 상황은 기초의원들이 호남에 집중되어 있고 수도권이나 중부 영남권은 합쳐서 다섯 분에 불과하다. 이것으로는 현실적으로 총선의 성과를 낼 수 없는 것이 명약관화하다. 아무리 정책이 좋고 이념이 좋아도 발이 땅에서 떨어지면 힘을 쓸 수가 없다. 내후년 지방선거에서 당선자 1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총선을 준비해나가야 한다. 당직자들도 사무실을 박차고 나와 기초의원에 도전해서 당을 위해 전쟁터 장수로 나서야 한다. 

저는 전당대회를 이런 로드맵 하에서 치르고자 한다. 우리가 단결해서 함께 노력한다면 그 시기는 더 빨리 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연내인 12월 안에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새로운 주체도 준비되고 또 정책을 같이하는 다른 단위들도 참여가 가능하다면 새로운 통합신당을 만드는 전당대회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이런 모든 과정에서 우리 당원들의 총의가 원활히 공유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당원의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당을 다시 살리기 위해 그 어느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고 있다. 당원동지들의 따뜻한 격려와 동참을 간곡히 호소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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