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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발언자료

민생당 당대표, 원내대표의 주요 회의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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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비상대책위원회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
(2020.6.24.(수)/10:00) 중앙당사 7층 대회의실
 
 
▣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


나라가 심각한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 북한의 엄포는 단순한 협박이 아닐 것이다. 살기 위한 발버둥을 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남북미의 진정성 없는 이벤트 쇼에 뭔가 거대한 변화라도 올 것 같은 환상에서 깨어나 보니 이제 냉엄한 현실에 임박해 있다.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에 기대했던 개혁은 이제 모두 위선과 거짓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라임 사태, 신라젠 사태를 비롯하여 정의연의 의심스러운 회계까지 모두 민주당의 실체를 밝혀주고 있다. 그 실체는 바로 구적폐들 뺨치는 신적폐의 모습이다. 80년대 그 치열했던 민주화운동의 꿈은 민주당의 신기득권층에 의해 배신당하고 있다. 민주화의 신적폐 세력들은 자신들이 누구의 피와 땀에 의해서 그런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거대 양당에 맞서 정치혁명을 하려고 했던 우리 민생당의 노력은 좌절했다. 지난 총선은 우리의 처절한 실패였다. 다시 한번 강조컨대 우리 당이 실패한 원인은 기본적으로 당의 정신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기성 정치 혁신에 대한 요구에서부터 시작된 우리 당의 정신이 당장 금배지가 급한 인사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무너져내린 것인 본질적 원인이다. 그러나 의인이 한 명만 있어도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민생당이 기력을 회복한다면 우리 정치는 다시 희망이 생길 것이다. 이제 민생당의 재건은 무너진 창당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이 못하고 있는 역사적 과제를 우리 당이 해내기 위해서는 당 내부의 낡은 관행들을 바꾸고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스마트하고, 더 젊고, 더 개혁적인 정책 정당으로의 변화는 우리 당의 사활적 과제이다.
 
지난주 우리는 이런 역사적 과제를 담당할 시도당 위원회의 직무대행을 임명하고 미래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새로 임명되신 시도당 위원장님들께 뜨거운 동지애를 담아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또 당의 혁신을 책임질 미래혁신위원회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다. 통상 위원회는 일이 안 되었을 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제도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번 미래혁신위원회는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비대위원들께서 각 분과를 밭아서 책임지고 성과를 만들어내고 그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출발했다. 저는 책임을 지려고 위원장을 맡은 것이지, 행세나 내려고 맡은 것이 아니다. 각 분과에 우리 당의 인재를 모셔서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고 집행하겠다. 오로지 당을 살리겠다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함께하겠다.
 
저는 전당대회를 연내에 치르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우리 당이 새로운 혁신으로 일어나고 제 3지대 모든 세력들이 하나의 의지로 결집하고 이것을 뒷받침할 젊고 새로운 주체들이 세워지면서 전당대회가 한국 정치에 새로운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 오늘 임명되신 시도당 위원장님들과 혁신위 위원장님들과 함께 반드시 이 과제를 실현시켜야겠다는 엄숙한 결의를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 말씀드린다.
 
 
▣ 김정기 비상대책위원
 
저는 두 가지 말씀드리겠다. 내일이 6.25전쟁 70주년이다. 저희 아버님께서도 6.25때 상이군인을 하셔서 동작동 현충원에 계신다.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님의 햇볕정책이 생각나는 시점이다. 요즘 남북관계가 너무나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총선, 대선, 지방선거까지 다 왜 이렇게까지 못하냐는 꾸지람으로 우리 당의 무능력을 질타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럴수록 우리 당이 마음을 다잡아서 남북관계와 정치, 여러 가지 혁신적인 부분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현재 남북관계 정체 속에서 다시금 민생당이 김대중 대통령님의 햇볕정책을 상기해서 나갈 필요가 있다.
 
당내에서도 햇볕정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시다시피, 지난 한 달여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 속에서 이수봉 비대위원장님, 황한웅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사무처 분들이 힘겨운 상황 속에서 잘 버텨주셨고 지난주 중요한 안건들은 처리했다. 이제 일을 시작해나가는 단계인데 일부 당원들께서 염려하시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당을 제대로 갖춰나가기 위해서 이런 조직들을 구성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번 비대위원장님께서 당원들과 대화를 하셨다. 지난 대표시절에 하지 못했던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당원들이 이수봉 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당의 기강을 세울 것을 세워야겠지만 여러 당원들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뵙고 싶었던 시도당 위원장님들께서 오셨는데 사실 비대위 체제가 이렇게 발족하고 나아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을 제공해주시고 당을 유지 시켜주셨던 것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개편대회 통해 당을 존속시켜 주시고,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맡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저도 비대위원의 일원으로서 시도당 조직 체계가 제대로 자리 잡고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도당 위원장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갈음하겠다.
 
 
▣ 이연기 비상대책위원
 
오늘 아침 논평이 하나 있어서 생각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발표하겠다.
 
<논평> 남북관계, '입조심'이 필요하다
 
남북 당국자들의 '입'이 급격히 거칠어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변화가 눈에 띈다. 걱정스럽고 실망스럽다.
 
최근 볼턴의 '입'이 확인시켜 주듯 한반도 문제에 관한 미 트럼프 정부의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보수정권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평화를 누려온 데는 문재인정부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가 기여한 바 크다.
 
정부 당국자들은 그 성과를 소중하게 여길 필요가 있다. 북측의 태도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
군 당국도 '맞대응 논리'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인내심 있는 상황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북측도 남북의 국가체제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남북 상호간에 국면적 실망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침묵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남북문제의 자주적 해결을 천명한 6.15 공동성명의 크고 아름다운 뜻을 다시 한번 성찰하기를 남북의 당국자 모두에게 당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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