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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발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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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료]
민생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모두발언
(2020. 4. 17./10:00) 본청 215호


▣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제 입장을 말씀드렸어서, 오늘 사실 제가 나올 필요도 없다고 생각을 하긴 했었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선거대책본부를 운영하신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사를 드리려고 나왔다. 정말로 수고 많으셨다.

우리 당이 통합이 되고 체제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일이 있었고, 엊그제도 운영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선거 체제 운영은 정말로 조직적으로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들 총괄 본부장을 비롯해서, 각 본부장님들, 상황실장, 유세단장, 당직자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제가 조금 아까 의왕 과천에 후보로 나선 김성제 후보와 통화를 했다. 우리 당에서 유일하게 15%가 넘은 분이시다. 유세 지원을 몇 번 갔을 때는 여기가 정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간신히 15%가 넘는 걸 보면, 우리 당의 현재 상황과 존재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고, 전체적으로 5%가 넘는 득표율을 얻은 곳이 1~2군데 밖에 없고 다 2~3% 미만이고, 영 점 몇 퍼센트도 많이 있었다.

우리 당의 어려움, 우리 당 때문에 선거에 나오셨지만 이렇게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게 된 것에 대해서 당의 상임 선대위원장으로서 정말로 후보자 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의 존재와 존립을 위해서 출마를 하신 분들이 많고, 우리나라에서 제3지대 당의 존재와 필요성에 따라 그래도 본인이라도 나가서 존재를 알리고 확인하고자 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것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서 제3지대, 중도정당이 설 수 있는 기반이 정말로 약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작년 창원 선거에서도 정말 분위기는 아주 좋았지만, 결국 득표율이 3.7-3.8% 밖에 안 돼서 어렵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정치 운명을 결정하는 총선이기 때문에 다르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올해 더 심하게 갈라졌고, 비례대표에서는 3%를 얻지 못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한 석도 얻지 못하고 원외 정당으로 전락했다.

따져 보면 정당이 거대 양당이 존재하면서 선거, 국정 운영에서 중도가 되는 것은 필연의 사실이다. 이번에 미래통합당에서 우리 당이 요구를 했었던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원하자'는 것을 곧바로 받아들였다. 이 것은 사실은 복지로 치면 보편적 복지에 해당하는 기본소득 개념이고, 우파 보수정당이 이 것을 택한다고 하는 것은 선거 때 중도 표심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또 지금 좌파 정권이라고 흔히 일컬어지는 문재인 정권에서 70% 이하에게만 4인 가족 기준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보수적인 정책에 속할 수 있는데, 당에서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했음에도 정부에서는 그대로 끌고 갔었다. 정부가 국정 운영을 하려면 중도적인 역할,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도 정당이 우리가 중도 정책을 펼치겠다고 표방을 했을 때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중도층, 무당층이 적게는 25% 많게는 40% 이렇게 넘게 있는데, 우리가 이들을 정치 세력화하고 중심을 잡자고 한 것이 모토였고, 제가 정치를 25년 해오면서 지속적으로 중도개혁을 주장을 해왔고, 또 그러한 정책과 입장에 서 왔습니다만, 저 자신도 정치적으로 최종적인 승리에 이르지 못하고, 많은 분들로부터 "괜찮은 정책이다. 괜찮은 사람이다" 이런 이야기만 듣는데 그치게 된 것이다.

제가 이런 말씀을 오늘 길게 드리는 것은 우리 민생당이 누가 봐도 존립의 위기에 쳐해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한 사람 없는 정당, 그러나 정당 조직은 있고, 또 약간의 남은 예산이 있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제3지대를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가, 제3지대의 기반을 제대로 세울 수 있을까 생각하는 문제를 앉고 고행의 길을 맞이하는 것이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3지대가 꼭 필요하다, 제3지대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민생당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정치를 위해서 제3지대가 힘이 들지만 굳건히 지켜지고, 약하지만 세를 펼쳐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 우리 정치가 이번에 여당이 180석을 차지하고 미래통합당이 103석이 되었는데, 대통령제에서 거대 양당제는 불가피하게 싸움으로 갈 수밖에 없고, 싸움 속에서 경제와 민생은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어떻게든 이제는 대통령과 거대양당제를 끝내고, 여러 당이 협의하고 타협하고 협상하는 다당제로 해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치적 안정을 취할 때가 되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우리라고 왜 유럽과 같은 다당제로 정치적 안정을 꾀하고, 정치적 안정을 통해서 경제 발전과 복지 정책을 꾀할 수 있지 않겠느냐 라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 절박한 생각인데 여하튼, 우리가 지금 아주 더 할 수 없는 어려움과 위기에 쳐해 있지만,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우리 당의 위치와 지향하는 바, 정치적인 지향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을 하고 미래를 구상을 하고 계획을 하고 힘차게 나가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이번 총선의 결과는 비록 참담하지만,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시고 또 마지막에 단합된 힘으로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하신 데 대해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감사드린다.


▣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

오늘 이렇게 참담한 결과와 함께 해단식을 하게 되어서 후보자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죄송하다.

특히 선거 최일선에서 우리 당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58분의 지역구 후보자 여러분, 3분의 지방선거 재보궐 후보자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드린다. 무엇보다 민생당의 이름으로 당선이 되신 '채영병' 시의원님께 축하의 말씀드린다.

한분 한분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오늘 해단식 자리를 통해 먼저 말씀을 드리게 된 점 양해해주시길 당부드린다.

민생당의 후보자 여러분께서는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당의 후보로 나서 주셔서 큰 희생과 고난을 감내하셨다. 민생당은 후보자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후보자 여러분의 기쁜 뜻을 받들어서 조속히 당을 재정비하고 정상화하여 민생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또한 선거운동에 가장 앞장 서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과 당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당원 동지와 당직자 여러분께서 흘리신 땀을 잊지 않겠다. 모두 수고 많으셨다. 감사하다.


▣ 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그리고 ‘민심이 천심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 결과에 저 역시 크게 상심했습니다만 4.15 총선을 지나고서 이전의 진보 보수의 틀을 벗어나서 지역 간 양극화와 소위 거대한 중도의 시각으로 모든 세대가 지역 간 격차와 시각들을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리더와 정당 구성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해단식이기는 하지만 넋 놓고 앉아있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의 제반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주셔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이번 총선에서 수고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출마자 여러분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 시작합시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 김종배 공동선거위원장

국가의 재난 속에서도 28년 만에 최고의 득표율을 보이며 이번 선거에 임해주신 국민께 경외를 표한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출마하셔서 힘들게 싸우신 후보자들 그 노고에 대해서 제하를 드린다.

우리 당원들, 많이들 실망하셨을 것이다. 과정은 어떻든 간에 이런 결과가 초래한 거에 대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환골탈태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씨는 못 바꿔도 뼈대를 바꿔서라도 새로운 변화를 주동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권한을 위임받았을 때는 정치는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한다. 우리 다 같이 책임을 지고 모든 것에서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당 지도부부터 당직자들까지 전부 사표를 냅시다. 내고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비대위를 구성하든 어떻든 간에 변화를 만들어가고 새로운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만들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희망이 없다고 보인다.

여러분 그동안 끝까지 고생하셨다. 감사하다. <끝>

 
2020. 4. 17.
민생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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