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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는 미래, 가치 있는 미래

재갈을 물린다고 진실이
땅 속에 파묻히지 않는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난을 쏟아내자, 살아있는 권력 앞에 속전속결로 부응했다.
 
웃기고도 슬픈, ‘웃픈’ 상황이다.
 
검찰은 당초 특진대상자로 추천했던 사람을 해임 결정 하는 황당한 소치를 연출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김태우 수사관을 비위 때문에 검찰로 원대복귀시켰다고 했지만, 이후 검찰은 김 수사관을 특진 후보자로 추천했다.
 
추천서에는 ‘범죄 첩보를 담당하면서 부패 척결 등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적혀 있다.
 
어느 순간부터 특진대상자는 징계대상자가 되었고 김 수사관은 승진이 아닌 해임으로 운명이 바뀌었다.
 
이 모든 모순된 과정에 청와대와 검찰을 향한 수많은 의혹이 풀리지 않은 채 그대로 놓여있다.
 
국민들은 내부고발자에게 재갈을 물리는 것이 얼마나 손쉬운가를 적나라하게 볼 뿐이다.
 
골리앗 앞에 다윗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본다. 김태우 수사관은 개인으로서는 가히 감당하기 어려운 고립무원을 느낄 것이다.
 
김 수사관이 밝힌 사실들은 정권이 저지른 심각한 잘못을 드러내는 사안들이다.
 
재갈을 물린다고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민들이 두 눈을 뜨고 있는 한 진실을 땅 속에 파묻을 수는 없을 것이다.

 
2019. 1. 12.
 
바른미래당 대변인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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