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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는 미래, 가치 있는 미래

그렇게 언론인은 가고 환영단만 남는다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론이 냉랭하다. 그럼에도 변화하지 않으려는 이유와 그 자신감의 근거를 알고 싶다’고 질문한 김예령 기자에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싸가지 문제보다 실력 부족의 문제’라고 비난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 역시 ‘술 한잔 먹고 푸념할 때 할 얘기’라며 거들었다.
 
민주당 대변인단의 발언이 언어 폭행 수준이다.
 
기자 본연의 역할을 했을 뿐인데 ‘싸가지 문제’를 운운하며 ‘실력이 없다’고 폄하하고 있다. 굳이 여당 대변인단이 나서 한 기자를 비난하는 것도 웃긴 일이다.
 
김 기자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너무 옳은 말을 해서 불편했다고 솔직히 말하시라.
 
민주당 대변인단은 김 기자에게 원색적인 비난 대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한다.
 
하하호호 덕담이나 주고받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용기 내어 현실을 일깨워 줄 기자가 몇이나 되겠나.
 
민주당은 명심해라. 기자에게 재갈을 물릴 때, 언론은 사라지고 환영단만 남는다.

 
2019. 1. 12.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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